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인 '자궁근종'은 40세 이상 중년 여성의 50% 정도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특히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다이어트 등의 원인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여성에게서도 자궁근종이 빈발하고 있다. 자궁근종은 방치하면 난임, 유산을 비롯해 배뇨장애, 신경통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아주 드물게는 암으로 변할 수도 있다.
자궁근종 원인
원인은 정확한 자료가 없지만 에스트로겐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춘기 전에는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생기지 않고 폐경기 이후에는 크기가 더 커지지 않는다. 임신중이거나 여성 호르몬제,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크기가 커질 수 있다.
자궁근종 증상
1. 생리통이 심해졌다.
2. 생리양이 많아졌다.
3. 소변이 자주 마렵다.
4. 아랫배에 무엇인가가 만져진다.
5. 아래에 묵직함이 느껴지고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있다.
6. 불임 및 유산
자궁근종 치료
작은 근종은 대부분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6개월~1년마다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1. 약물치료
> 중단할 경우 재발하여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일시적인 대안으로 선택한다.
2. 수술치료
> 복강경/자궁경하 또는 개복하여 자궁근종을 절제하는 방법과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방법이 있다.
> 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골반내 유착이 심한 경우 개복수술을 진행하고,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 전자궁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3. 하이푸시술
> 고강도 초음파로 근종을 소각하는 방식이다.
자궁근종이 암으로 진행되기도 하나요?
자궁근종의 암성변화는 수술한 사람들 1,000명당 2~3명 꼴로 수술 후 병리검사에서 발견되며, 이는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수술 전에 암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폐경 여성에서 근종이 빠른 속도로 자랄 경우에는 암을 배제하기 위하여 반드시 수술적 제거를 해야한다.
자궁근종 vs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고, 자궁선근종은 자궁 내막조직이 자궁벽 안쪽으로 파고들어 자라나 자궁벽이 두꺼워지면서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이다.
자궁선근증은 주로 출산경험이 있는 경산부에게 나타난다. 증상은 자궁근종과 비슷하며, 외과적 치료로는 전자궁절제술이 있고, 내과적인 치료로는 프로게스테론 성선호르몬 분비자극 호르몬 유사체가 사용 가능하다. 생리 과다가 있으면서 자궁절제술을 원하지 않는 여성에서는 자궁내막 전기 또는 열 소작법을 사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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